뉴 햄프셔 6만5028달러 對 미시시피 3만5693달러
미국의 도시간 소득 격차가 최대 2배 가까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뉴햄프셔의 연간 평균소득이 미시시피 평균소득의 45%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통계국의 보고서를 인용, CNN머니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햄프셔의 지난 2년간 연 평균 소득은 6만5028달러로 미국 도시 중 소득 최대 지역으로 꼽힌 반면 미시시피는 3만5693달러를 기록하며 소득 최저 도시로 선정됐다.
뉴햄프셔는 뉴저지, 코네티컷, 매릴랜드 등과 함께 소득이 높은 상위권 도시를 차지했다.
뉴저지는 연간 평균수입 6만4918달러, 코네티컷은 6만4644달러를 기록하며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아칸소와 웨스트 버지니아가 각각 3만5693달러와 3만7987달러를 기록하며 미시시피의 뒤를 이어 소득 최저 지역 2, 3위를 차지했다.
유타주의 경우 가구 당 소득이 6.4%, 3651달러 증가했고 노스다코타 지역은 소득이 7.6% 올라 가구 당 연간 평균소득이 4만9759달러를 기록했다.
하와이는 지난 2년간 연간 평균소득이 6811달러 감소한 5만8469달러를 기록하며 9위로 하락했다.
조지아의 경우 6710달러(13.1%) 감소한 4만4696달러를 기록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