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하루만에 숨고르기 1810선 후퇴...1811.85(12.03p↓)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1810선을 밀려났다.

연고점을 뚫을만한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데다 추석 연휴가 다가오면서 거래량과 대금이 줄어드는 등 매매 의욕이 줄어든 점도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지수는 16일 현재 전일대비 0.66%(12.03p) 떨어진 1811.8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대세 상승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이내 강보합으로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지수는 이후 투신권의 환매 물량 증가에 따른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과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에 밀려 1810선으로 밀려났으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1820선은 지켜내려는 움직임이 있었으나 장 막판 재차 낙폭을 키워 1810선 초반에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이틀, 나흘 연속 '팔자'를 기록하면서 각각 1578억원(이하 잠정치), 255억원씩 순매도했으며 외국인투자자는 1950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04억원, 203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83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보였으며 철강금속과 화학, 운수장비, 은행, 증권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유통업, 건설업, 음식료업, 전기전자, 통신업이 1%대 전후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으며 LG화학이 4% 중반 급락하고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LG, 기아차가 2~3% 가량 떨어졌다.

SK텔레콤과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이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삼성전자, 삼성생명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38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5개 포함 42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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