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페타시스, 통신장비 업황 양호 확인 '매수'-우리證

입력 2010-09-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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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9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IT수요 부진에도 통신장비 업황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IT업종의 전반적인 주가 조정에 7월말대비 20% 하락했다"며 "하지만 주력 제품인 MLB(Multi layer board)가 적용되는 통신장비 수요는 다른 IT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주가 조정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수페타시스의 3분기 매출액은 843억원을 기록해 기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고 영업이익은 76억원을 달성해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주요 거래선인 시스코와 알카텔에 납품하는 MLB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전년동기대비 각각 50%, 21%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LG전자에 납품하는 휴대폰용 빌드업 기판 물량은 1분기를 저점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고, 3분기 이후 LG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주요 스마트폰에 적용될 기판을 납품하기 시작해 향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는 주요 거래선 이외에 신규 거래선으로의 다변화를 본격화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또한 군수, 우주항공 부문의 신규 거래선(GE, Honeywell) 진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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