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소폭 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다시 반등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0.08%(1.50p) 오른 1793.9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일로 휴장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내 반등한 뒤 상승세를 키우는 듯 했으나 현재는 프로그램 매물 증가에 강보합 수준으로 상승세가 약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320억원, 195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6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556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96억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36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이 1~2% 가량 뛰고 있고 보험, 제조업, 전기전자, 금융업, 기계, 건설업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의약품, 전기가스업, 음식료업, 유통업, 화학, 종이목재,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섬유의복, 운수장비, 서비스업은 1% 미만 낙폭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POSCO가 2%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KB금융, LG, LG전자, 기아차가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LG화학가 LG디스플레이가 1% 가량 하락중이며 현대차,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한국전력은 약보합을, SK텔레콤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31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 포함 315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3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