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 훈풍에 1760선도 탈환...1760.13(30.57p↑)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급등하면서 1760선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7%(30.57p) 뛴 1760.13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 23일 이후 내줬던 1760선을 나흘만에 되찾았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문가 전망치를 웃돈 것을 호재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강세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1750선을 회복했다.

또한 주말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규제 완화에 따른 건설주 및 은행주의 강세와 더불어 아시아 주요 증시의 동반 상승세 역시 지수 상승을 도왔다.

개인 및 프로그램 매물 부담에 1750선에서 등락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1760선 회복 시도에 나섰고 장 막판 1760선까지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기관투자가가 1352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에 나섰고 외국인투자자는 나흘만에 338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엿새만에 1866억원을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97억원 매물이 나왔으나 비차익거래로 218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12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했고 증권과 철강금속, 금융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보험이 2~3% 가량 뛰면서 두각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약보합을 기록한 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동반 상승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LG화학,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등이 1~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21개를 더한 61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포함 188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3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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