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엔총회 중 대북대화 가능성 판단

입력 2010-08-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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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내달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6자회담 참가국들과 함께 북한과 추가 대화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2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가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사전협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6자 회담 참가국과의 회동이 생산적일 만한 북한의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전제를 달았다.

그는 천안함 사건을 언급하며 "북한은 천안함 사건에 책임이 있는데도 도발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며 "역내 긴장을 확산시키는 도발적 행동이 종식되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 대북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 "우리는 과거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 지원을 해왔고 다시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북한이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는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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