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 상장 판매와 줄기세포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산성피앤씨의 향후 주가 행보에 관심이다.
산성피앤씨의 지난 23일 주가는 전일보다 1110원(11.40%) 급등한 1만8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491만9856주로 이달 들어 최고량을 기록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6일 이후 지난 13거래일 동안 주가는 상승하며 5800원 대에서 1만1000원대까지 수직상승했다.
13거래일 동안 단 이틀 만 하락했을 정도 급등했다.
이 때문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산성피앤씨에 최근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만 한 사안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해 둔 상태다.
답변 시한은 24일 오후까지다.
골판지 원단 및 골판지 생산, 판매업체 이며서 줄기세포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산성피앤씨의 주가 상승은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바이오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비상장 바이오 업체 FCB-파미셀의 우회상장 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관련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우회 상장 시 상당한 평가익이 기대되기 때문에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산성피앤씨는 FCB-파미셀의 지분 22.77%(72만8726주)를 보유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에프씨비투웰브 역시 급등하며 조회공시를 받아둔 상태다.
증권사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증가로 주력제품인 골판지 및 상자 사업부분의 매출액 증가는 긍정적이나 과다한 원가부분의 효율적 관리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한 상태”라며 “기대감에 따른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산성피앤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2%증가한 88.5억원 기록,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58.7%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분법손실 증가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0.4%감소한 0.7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