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수익성 회복 확인 필요 '중립'-IBK證

입력 2010-08-23 07:51수정 2010-08-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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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3일 LG전자에 대해 기대보다는 수익성 회복이라는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태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휴대폰 경쟁력은 장기적으로 분명 회복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의미있는 수익성 회복에 대한 확신이 가능할 때까지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전자 휴대폰 부문은 스마트폰의 부각에도 불구하고 늦은 대응이 시장의 우려를 낳았고 실제로 지난 2분기에 적자를 기록했다"며 "2분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이외에도 유로화 약세, 원자재가격 상승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지만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휴대폰 사업부의 실적 악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공격적으로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마케팅 비용 집행 등으로 3분기 수익성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고, 글로벌 전략 모델의 성공 여부를 실제 숫자로 확인해 나가면서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시기를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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