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으리라는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 특히 청구건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19일(현지시간)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48만8000건보다 1만2000건 증가한 5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주 연속 증가했다. 특히 지난주에 기록한 50만건은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래 가장 많은 규모였다.
시장의 전망에도 어긋났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7만8000건으로 감소했으리라 예상됐지만, 오히려 증가했다.
변동성이 적어 추세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되는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전주 대비 8000건 증가한 48만2500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