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아마존 순위 '싹쓸이'

입력 2010-08-09 10:09수정 2010-08-09 10:19

▲아마존 사이트의 지난 주말 상위 4개 스마트폰 판매순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을 제치고 약진했다.

미 경제 주간지 포춘은 아마존 사이트에서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안드로이드폰이 스마트폰 판매 상위 9개 순위를 모두 차지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HTC의 ‘히어로’ 안드로이드폰은 제품이 품절된 상태다. 히어로는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폰이 아닌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모바일인 HTC의 ‘HD2’와 림의 블랙베리 ‘볼드 9700’였다.

아마존은 현재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고가의 안드로이드폰인 모토로라 드로이드, HTC 아리아, HTC 히어로 등의 스마트폰 등을 무료로 살 수 있다.

그러나 블랙베리, 노키아, 팜과 같은 안드로이드폰과 윈도 OS 스마트폰은 할인혜택이 제공되지 않는다.

지난 2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폰의 점유율은 27%를 차지하며 지난해 4분기 6%에서 크게 뛰어올랐다.

반면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해 4분기 34%의 점유율에서 23%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