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9일 이녹스에 대해 높은 성장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 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진관 한양증권 연구원은 "이녹스가 올 상반기에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102% 상회한 매출액 498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의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도 업황 호황과 신사업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에 성장이 주춤했던 전방산업이 하반기에 회복되고 반도체 소재와 신규부분의 사업성과가 일부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플렉서블 소재 시장에서의 위상 강화와 가동률 상승, 그리고 신규 사업모델의 구체화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에서의 안정적이고 높은 지위와 고성장국면 진입, 높은 수익구조를 가진 소재전문업체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주가조정으로 적정가치에서 이격 발생해 성장성 유망한 소재주에 대한 저가 매수의 기회로 투자가 유망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