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 하반기 기대감 아직 유효 '매수'-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6일 성광벤드에 대해 하반기 기대감은 아직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 예상치와 대체로 유사하게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성광벤드의 하반기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3분기부터 지난해 발주된 중동 대형 프로젝트에서 피팅 발주가 서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 성광벤드가 1100억원의 수주잔고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근거"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아직 수주의 개선폭이 크지 않지만 7월 수주는 171억원으로 5월 146억원, 6월 155억원 대비 두 달 연속 개선돼 바닥은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3분기 연속 매출액이 500억원을 하회해 가동률이 낮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연된 피팅 수주의 하반기 개시 전망과 영업이익률 회복, 수요산업인 건설사들의 하반기 수주모멘텀이 상반기 대비 개선돼 내년 피팅 시장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며 "연초대비 주가가 30% 이상 하락해 저가 메리트가 발생한 점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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