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하반기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역사상 최대 실적을 고려하면 올해 전망치인 매출액 1조9844억원, 영업이익 3601억원은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국 모멘텀과 국내 시장지배력 강화로 하반기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그동안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하던 녹차 부문의 2분기 영업적자가 전년동기대비 23억원 축소돼 거의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전략이 성공적으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어 하반기내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설화수 프리미엄 라인 '진설' 등 성공적 신규라인 출시로 럭셔리 채널 성장률이 강화되고 있다"며 "또한 방판 채널 판매원이 현재 3만8300명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해 영업력이 강화되는 추세고, 매스 채널 역시 올 연말까지 '아리따움' 샵 1200개 달성 전망으로 국내 시장점유율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