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70선을 지켜내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오후 1시54분 현재 전일보다 0.07%(1.20p) 내린 1772.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현재는 재차 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1770선 회복에 따른 부담과 주말을 앞둔 관망 심리가 더하면서 외국인을 비롯한 투자자들 역시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는 등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66억원, 40억원씩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투자가가 65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04억원, 625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172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보험과 금융업, 서비스업, 유통업,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통신업, 음식료업, 기계, 건설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이 1%대 낙폭을 보이고 있고 의약품, 제조업, 운수장비, 철강금속, 섬유의복, 은행, 종이목재가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LG디스플레이와 하이닉스가 각각 4%대, 2%대 낙폭을 기록중이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전자도 1% 전후로 하락중이다.
LG가 6% 가량 급등중이고 현대차,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한국전력, KB금융, SK텔레콤이 강보합에서 1% 이상 오르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21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44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4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