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와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7일 오후 1시34분 현재 전일보다 0.04%(0.70p) 내린 1768.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 상승을 호재로 사흘 연속 오르면서 연고점을 재차 경신했으며 장중 1778.72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12거래일째 차익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투신권의 순매도에 기관투자가의 매도 공세가 강화되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증가하면서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을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기관투자가가 160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559억원, 2502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29억원, 6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39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전기전자, 제조업,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 반전했고 증권업이 1%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신한지주와 한국전력, LG화학, KB금융, 하이닉스, LG, LG디스플레이가 1%대 전후로 하락중이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1~2%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POSCO, 현대중공업, LG전자는 강보합에, 삼성생명, SK텔레콤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3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3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