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27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반도체 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태양광 부문의 매출에 대한 본격적인 기대가 된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2분기 매출은 987억원(전년대비 +150%), 영업이익 133억원(전년대비 +105%), 순이익 126억원(전년대비 +564%)를 기록해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며 "고객사인 대만 원본드와 하이닉스의 수요 증가로 반도체 매출이 25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64% 증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태양광 매출의 본격적인 인식에 따라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 예상은 매출 1831억원, 영업이익 317억원, 순이익 227억원을 예상해 올해 실적의 정점을 이룰 것"으로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신규사업에 대해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국내 중형급 LED 업체의 테스트 진행으로 대기업 진입여부가 가능한 것이 관건이다"며 "국책 과제 이후 2011년 5.5세대의 시장 진입 가능 여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