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가의 순매도 전환과 프로그래 매물 증가로 인해 상승세가 주춤하면서 강보합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후 1시46분 현재 전일보다 0.28%(4.90p) 오른 1741.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친 미국 증시의 영향에 강세 출발해 1755.66까지 상승폭을 키웠다. 하지만 외국인과 함께 지수를 우상향으로 이끌던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일정 상승분은 반납해야 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홀로 160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272억원, 393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24억원, 637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561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다수 업종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과 화학, 기계, 유통업이 1~2%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증권, 건설업, 종이목재, 금융업, 은행, 섬유의복, 보험, 운수장비가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O, LG화학, 현대중공업, LG가 1~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와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LG전자, 하이닉스가 1%대 전후로 하락중이고 삼성생명, SK텔레콤이 보합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0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90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