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美 악재에 사흘째 조정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 여파에 사흘째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9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86%(14.93p) 떨어진 1723.52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주요 기업의 기대치에 못미친 2분기 실적과 소비지표 등 경제지표 부진에 주요지수가 2~3% 동반 급락했다는 소식에 1720선을 내주며 출발했으며, 현재는 초반 낙폭을 다소 만회하고 17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8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174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7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71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53억원, 1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6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은행과 증권, 의료정밀, 금융업, 음식료업, 의약품이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가 2%대 전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과 하이닉스가 1% 넘게 반등중이고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개를 더한 12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52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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