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신속한 의회비준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비롯해 제프리 이멜트 GE CEO 등 12개 주요기업 경영인들은 14일(현지시간) 하원 캐넌 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필요성을 강조하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FTA 의회비준을 요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행보는 주요 기업이 참여한 미국무역비상위원회(ECAT) 주도로 이뤄졌다.
서한에서 기업 CEO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 후에 한미 FTA의 의회비준을 모색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