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훈풍에 장중 1760선 돌파

전일보다 19.35P오른 1754.43 개장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하면서 장중 전고점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1.34%(23.25p) 뛴 1758.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알코아의 호실적을 비롯한 어닝시즌 기대에 6일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단숨에 1750선을 돌파하며 출발했다.

이후 점차 상승세를 키워가던 지수는 장중 1759.77까지 오르면서 지난 4월26일 기록한 전고점 1757.76을 넘어섰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닷새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712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150억원 가량 사들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은 770억원 어치를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71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이거래로 109억원 매물이 나와 총 562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철강금속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과 증권이 2%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1% 가량 하락중인 POSCO를 제외하고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며 삼성전자와 LG화학,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1~3% 가량 오르고 있다.

상·하한가 없이 54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10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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