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6000원에서 3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45억원, 7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인터플렉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96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모토롤라, 애플, 샤프 등 해외 고객향 매출이 2분기 240억원에서 3분기 300억원으로 증가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S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LED TV를 기반으로 FPCB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는 인터플렉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터플렉스가 지분 20.7%를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패키지 업체 시그네틱스가 코스닥심사를 마치고 상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시그네틱스의 2분기 순이익은 약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고, 이 회사의 주식시장 상장은 인터플렉스 자산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