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13일 내년부터 생산할 예정인 전기차 ‘포커스’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의 미국 자회사인 콤팩트 파워를 선정했다.
포드는 현재 디트로이트 인근의 미시간주 웨인에 한번 충전으로 최대 100마일까지 달릴수 있는 전기차 포커스 생산을 위한 조립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LG화학 자회사 콤팩트 파워가 현재 3억300만달러를 투자해 홀랜드에 건설중인 전지공장은 2013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준 20만대 분량의 2차 전지를 생산하게 된다.
LG화학은 이 공장에서 제조되는 배터리를 올해 11월 생산 예정인 ‘시보레 볼트’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며, 현지 공장의 완공 전까지는 LG화학의 오창 공장에서 생산하는 2차 전지를 수출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