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머 "윈도 기반 태블릿PC 내놓을 것"

입력 2010-07-13 07:34수정 2010-07-13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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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는 윈도 기반 태블릿 컴퓨터 출시를 약속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S는 이를 계기로 애플 ‘아이패드’로 대중화된 태블릿PC 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발머 CEO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MS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몇 달 후 윈도7 체계의 태블릿 PC를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꽤 인상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지난 2002년부터 컴퓨터 파트너들과 윈도 기반 장비를 판매했지만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 달 애플은 아이패드 출시 80일 만에 300만대를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대만 소재 마이크로 스타 인터내셔널과 같은 컴퓨터 제조업체들은 MS가 아이패드에 대항할 수 있는 윈도 버전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한편 발머 CEO는 컨퍼런스에서 최근 윈도 운영체제의 판매가 18%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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