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아르헨티나 신용등급 상향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피치가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디폴트'(채무불이행) 등급에서 '투기' 등급의 5번째 단계인 'B'로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최근 183억달러의 외채를 놓고 벌인 채권단과의 협상을 통해 70% 이상의 외채 구조조정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국제 신용평가사들은 아르헨티나가 이번 외채 구조조정으로 경제회생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도 아르헨티나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는 외환보유액은 지난 2001~2002년 위기 후 2003년 1월 82억달러까지 줄었으나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 정부 시절 고도성장을 거치면서 외환보유액을 6배 이상 늘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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