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운용, 국내주식운용 본부장에 김상철씨 영입

입력 2010-07-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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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투신운용은 12일자로 김상철 본부장(사진)이 국내 투자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곧 국내 주식형 펀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삼성자산운용 출신인 김상철 매니저가 상향식 종목 분석에 중점을 둔 펀드 운용을 통해 장기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줬으며, 이는 슈로더투신운용의 장기 운용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은 지난 1994년 100% 외국 자산 운용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외국 뮤추얼 펀드와 해외투자펀드 운용에 역량을 집중했으나 국내 주식형펀드는 규모 면에서 비교적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슈로더투신운용의 전길수 대표는 "국내와 해외 업무의 다양성과 균형을 이루겠다"며 "단기적인 성과보다 장기적으로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성과를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주식 펀드 출시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상철 본부장이 최상의 운용 성과를 시현할 수 있도록 국내 전문 운용팀 및 리서치 팀의 보강을 곧 마무리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의 성장성과 위상을 고려해 본사에서의 기대감도 크다"고 강조했다.

영국 최대 운용사 중 하나로 205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슈로더는 전 세계적으로 288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슈로더 투신 한국법인은 약 9.4 조원 가량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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