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 종목의 주가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 보다 평균 5.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편입 효과는 발표 직후에 반짝 상승하고 실제로 편입이 이뤄진 뒤에는 오히려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최근 3년간 코스피20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의 편입 직후 1주일간 주가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보다 평균 5.41%p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그에 비해 해당 종목들이 실제로 편입돼 거래가 이뤄지는 정기 변경 직후 한주 동안의 평균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 대비 4.56%p 낮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 또한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에는 1주일간 각각 직전 동기대비 평균 39.14%, 47.70%가 증가한 반면 정기변경일 이후 1주일 동안에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29.04%, 31.85%가 감소했다.
코스피200 지수 구성 종목의 정기 변경은 매년 한차례 이뤄지며 변경에 따른 편입일은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코스피200 지수 선물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날의 다음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