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지역 수출로 인정받은 품질력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

▲현대차 '트라고' 대용량 3축 믹서트럭
현대차는 8일 대형(9㎥) 믹서트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동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통해 이미 성능과 제품력을 인정받은 트라고 대형 믹서를 국내시장에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상용차 트라고를 바탕으로 대용량 드럼과 3축 후륜구조를 지닌 믹서트럭이다. 기존(6㎥) 믹서트럭 보다 휠베이스(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1510mm 길어 넓고 평평한 도로 조건의 대규모 토목, 건설현장 및 국책사업 등에 적합한 차량이다.
기존 트라고 믹서트럭보다 탑재 용량이 50% 늘어난 대용량 드럼을 얹어 동일거리과 동일용량 운송시에 이전 3회 운송 횟수를 2회로 줄일 수 있어 효율성도 50% 향상됐다.
특히 적재량에 따라 뒷바퀴 구동축 3개 가운데 하나를 격납할 수 있어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적재량이 많을 때에는 3축으로, 적재량이 없을 때에는 2축으로 운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서울과 부산, 대구, 강릉 등 전국 레미콘 업체를 대상으로 순회전시를 펼치며 트라고 3축(9㎥) 믹서의 뛰어난 성능과 제품력에 대해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디럭스(Deluxe) 1억2800만 원 ▲프로(Pro)가 1억32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