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박용하(33)가 30일 새벽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돼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
고인의 빈소에는 죽음을 애도하는 수많은 지인들이 찾아와 조문을 하고 있으며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박용하가 평소 이모처럼 대하며 힘들때마다 찾아와 고민을 상담했다는 김씨는(45) 조문을 마치고 나와 "정말 기가찬다. 말도 안 나온다. 엊그제까지 통화했는데 이건 정말 믿을 수가 없다"며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김씨는 "(박)용하는 절대 자살을 할 사람이 아니다"며 "평소 책임감도 강하고 사명감이 강해 주위 사람들이 그를 얼마나 믿었는지 모른다" 며 그의 자살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