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EU 악재 우려에 1% 하락

입력 2010-06-25 09:29수정 2010-06-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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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과 유럽 악재의 부각에 장중 1720선을 내주는 등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일보다 1.11%(19.77p) 떨어진 1720.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유럽 재정 위기 우려와 금융 개혁 법안에 대한 불안 심리 확산으로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1% 이상 떨어지며 출발했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선 점이 지수 하락 압력이 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9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장 초반 순매수로 출발한 기관투자가도 18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9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1억원, 4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6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강보합을 기록중인 의료정밀과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철강금속이 2% 가량 떨어지고 있고 은행과 증권, 유통업, 건설업, 금융업, 전기전자, 화학 등도 1%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 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신한지주, 한국전력, LG화학, KB금융, 하이닉스가 1~2%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더한 145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52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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