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전 전략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이 경질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매크리스털 사령관을 소환해 30분간 면담을 갖고 교체를 결정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감스럽지만 아프간에서의 임무와 군, 국가를 위해 올바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매크리스털 사령관은 최근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첫 대면에서 실망했다면서 조 바이든 부통령을 비롯해 주요 고위 관료의 아프간 정책을 비판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전임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임명한 데이비드 매키어넌 아프간 사령관을 교체했으며 이번에 매크리스털 사령관을 바꿔 전시 사령관 2명을 교체한 셈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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