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선호 우려감에 원ㆍ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환율은 미 주택지표 부진에 따른 뉴욕증시 급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이 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3일 원ㆍ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10원 상승한 1187.80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1193.0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1195.00원까지 올랐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15분 중국이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6.810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절상된 수준으로 원ㆍ달러 환율도 하락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분간 유럽 재정 문제와 미국 경제지표 그리고 달러ㆍ위안화 환율에 따라 환율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