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3일 SK에너지에 대해 2분기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높을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초 우려와 달리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개선되고 향후 환율변수 모멘텀이 펀더멘탈에 긍정적"이라며 "더욱이 지난 4월 이후 SK에너지 주가상승률이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비 언더퍼폼한 점도 향후 단기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이 회사의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약 4031억원(전년비 +127.6%)으로 당초 우려와 달리 컨센서스(3174억원)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6월 평균 국제유가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하고 있는 점도 6월 영업이익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전이익 기준에서는 환율하락이 중기적으로 정유사 펀더멘탈에 긍정적"이라며 "최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상 관련 원·달러 환율이 하락 안정되면 국제유가 상승과 함께 환율하락은 정유사 주가에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