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위안 절상 기대감.. 77.82달러

입력 2010-06-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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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이 위안화 환율 유동성을 확대하겠다는 발표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64센트(0.8%) 오른 배럴당 77.82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55센트(0.7%) 오른 배럴당 78.77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9일 위안화 환율 제도를 개혁하고 환율 유연성을 강화하기로 발표해 위안화 가치 절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도이치 뱅크 애덤 시에민스키 수석 에너지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조치는 중국 소비자들이 더 싼 가격에 기름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위안화 강세와 달러 약세는 전세계 시장을 밀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자산 선호 경향으로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금 값은 중국의 위안화 절상 발표로 17.60 달러 하락한 온스당 1,240.7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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