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철강가격 반등 시점이 임박하면서 국내 철강주를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종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가격이 6월말~7월초 반등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이 철강업종의 매수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내세운 철강가격 반등 이유로 ▲중국 철강사들이 5월말부터 감산을 시작해 6~7월은 철강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 ▲중국 철광석 스팟 가격이 6월 들어 안정돼 철강가격 바닥 시그널 시사 ▲중국 열연가격과 스팟 원료비 스프레드는 가격 반등이 시작됐던 2009년 4월 및 10월 수준까지 하락 등을 꼽았다.
그는 "2009년까지 중국 철강가격과 동행성이 높았던 국내 철강사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스팟 철광석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4월 중순 이후 중국 철강가격 하락반전으로 6월 중순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6월말 이후 스팟 철광석 가격 안정 및 철광석 가격 상승 이상의 철강가격 상승은 국내 철강사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철강가격이 바닥권에 도달한 지금이 철강업종의 좋은 매수기회이며 현대제철과 POSCO의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