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90선에 안착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오후 1시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99%(16.54p) 오른 1691.8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소식을 호재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1698.21까지 올라 1700선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지수가 1700선 부근에 갈수록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과 개인투자자의 차익 매물 증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 감소 등으로 상승폭이 다소 줄면서 1690선을 기점으로 등락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면서 243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투자가도 42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오전 보다는 줄어든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는 3099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343억원, 1068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총 4411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만 1% 가량 하락하는 가운데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으며 증권과 건설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이 2~3% 가량의 상승률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POSCCO, 현대차, 신한지주,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LG전자, 삼성전자우가 2%대 전후로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생명과 현대모비스, LG화학이 1%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516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28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