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한 코스닥 지수 하락세로 마감됐다.
1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38포인트(0.08%) 하락한 491.25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약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상승 마감과 개인 매수세 유입되며 소폭 상승한 497.17로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자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던 상승폭을 반납했으며 장 후반 동시호가에 결국 하락세로 전환됐다.
증권사 연구원은 “주말을 앞두고 관망적인 시각이 팽배해 장후반 매도가 쏟아져 하락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며 “여전히 주식시장는 불안한 심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8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229억원, 52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투신권에서 1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 약세로 하락업종이 상승업종보다 다수를 차지했으며 금속, 출판 매체복제, 기타 제조,섬유 의류, 비금속, 음식료 담배, 제조, 제약, 운송, 정보기기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대부분 약세를 기록했으며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태웅, 성광벤드 등이 상승했다.
특징 종목으로는 셀트리온이 1.46% 상승하며 서울반도체를 제치고 시가총액 상위 1등으로 등극했다.
전일 나로호가 폭발돼 무위로 돌아가자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 등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 514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9개 종목을 더한 39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5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