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6개월째 이어진 기준금리 동결에 큰 영향 없이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전일보다 0.06p 오른 1647.2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 소식에도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약세로 돌아선 지수는 이후 보합권을 기점으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이 발표한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서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모양새이며 다만 이날이 쿼드러플위칭데이 임에 따라 장 마지막까지 변동성 장세가 예측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1498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479억원, 852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9억원, 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7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통신업과 기계,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보험,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은행, 유통업, 건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의약품, 철강금속 등은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KT와 하이닉스, SK텔레콤이 1~2% 가량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는 강보합에 머물러 있다.
POSCO와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LG화학, LG전자가 1%대 전후로 하락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2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