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1650선 안착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전일보다 1.53%(24.89p) 오른 1655.29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의 급등 소식을 호재로 강세 출발한 지수는 이후 기관투자가의 매수세 동참에 상승폭을 키웠다. 투신권과 연기금의 순매도로 기관이 순매도 우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지수는 1650선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8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1188억원, 794억원씩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8억원, 900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918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르고 있으며 은행과 금융업,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증권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하고 있으며 KB금융과 우리금융이 5~6% 가량 뛰고 있고 POSCO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도 3~4% 가량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약보합에서 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57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포함 22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63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