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28일 한샘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부엌가구 비브랜드 시장 진출 및 매장 효율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2010년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2009년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0년에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 매출액 6000억원 이상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외형성장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 회사의 올해 실적은 사상최대 수준인 매출액 6312억원(전년비 +15.4%), 영업이익 365억원(+30.2%)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성 비용 비중 감소 효과로 OP마진이 개선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샘이 지난해말 순현금이 643억원으로 시가총액의 22%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고 있다"며 "또한 자사주도 16.65% 보유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배당성향도 34~40%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안정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