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10시23분 현재 전일보다 0.10%(1.58p) 내린 1559.2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의 보합 소식과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초반 1570선을 돌파해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순매도가 계속되고 프로그램 매물까지 압박하면서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약세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1443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 및 기관투자가는 각각 795억원, 609억원씩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02억원, 29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59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전기가스업과 통신업, 금융업, 유통업, 음식료업, 증권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고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약품이 1% 안팎으로 반등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다수 하락세로 방향을 선회해 신한지주와 KB금융이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가 1~2% 가량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삼성생명은 강보합에서 2% 가량 오르고 있다.
상한가 2개를 더한 40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352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