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상반기까지 관망 필요 '보유'-동양證

입력 2010-05-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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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상반기까지 관망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향후 환율 안정화가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영원무역의 외형 성장 여부는 달러기준 오더 금액의 증가 폭이 환율 하락에 따른 원화환산금액 감소분을 얼마나 상쇄시킬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의 유동성으로 인해 향후 바이어들의 오더 물량 증가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관망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다만 주요 바이어인 VFC의 1분기 아웃도어부문 매출액 12% 증가해 호조를 지속하고 있고 역신장을 지속했던 NIKE의 매출 증가율도 3분기 플러스로 전환됐다"며 "이 회사 수출 금액에서 37%를 차지하고 있는 두 업체의 이러한 영업실적은 영원무역에 긍정적인 시그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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