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美 악재 불구 강보합 마감...1700선 바짝 다가서

입력 2010-05-14 15:21수정 2010-05-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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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강보합으로 마치면서 1700선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코스피지수는 14일 현재 전일보다 0.06%(1.05p) 오른 1695.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고용지표 부진과 연방검찰의 대형 은행 조사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물에 낙폭을 키우며 장중 1677.44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이후 지수는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하게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이기 시작해 일시 반등키도 했으며 장 후반에는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크게 줄고 프로그램 매물 압박도 완화되면서 1699.59까지 오르다 강보합 수준에서 종료됐다.

개인투자자는 순매도로 돌아선지 하루만에 2223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수했고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1972억원, 97억원씩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343억원, 584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927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여 통신업이 2% 이상 올랐고 증권과 섬유의복, 운수창고, 의료정밀도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기계와 전기가스업, 은행, 음식료업,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 건설업,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현대차, LG화학,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에서 2%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우리금융이 3% 이상 떨어졌고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도 1%대 전후로 하락했다.

상한가 13개를 더한 37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439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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