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회의론 전일반영
코스피지수가 167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12일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삼성생명은 1% 초반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2일 오전 9시12분 현재 전일보다 0.45%(7.54p) 오른 1677.7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전일 급등세에 따른 부담감과 유럽 구제금융기금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회의감이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이러한 회의론이 전일 반영되면서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기관투자가가 각각 1149억원, 628억원씩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투자자는 1770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의 매물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삼성생명의 매물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이 시각 현재 삼성생명 주식 114만여주, 1350억여원 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1% 내외로 하락중인 보험과 건설업, 은행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이 4% 가까이 뛰고 있고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화학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화학,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1%대 전후로 상승중이다.
반면 하이닉스가 2% 이상 하락중이고 삼성생명과 현대중공업, LG전자,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이 1% 내외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상한가 8개를 더한 44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