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쇼크 진정..코스피 이틀째 상승

글로벌 증시 급등 소식에 장중 169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개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일 오전 9시4분 현재 전일보다 0.70%(11.71p) 오른 1689.3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증시가 유럽발 금융불안 완화로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 역시 169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하지만 지수가 1700선에 근접하면서 기관투자가의 매물이 나오고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 또한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다소 감소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874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358억원, 404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986억원, 13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12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의약품과 전기가스업,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은행과 금융업, 증권, 의료정밀, 보험, 종이목재, 철강금속이 1~2% 가량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동반 상승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KB금융, LG전자, 우리금융 등이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과 현대모비스가 약보합에 현대중공업과 SK텔레콤이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5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포함 13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2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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