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10선을 돌파했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2.49%) 상승한 512.16을 기록해 지난 7일 5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지난 주 글로벌 증시의 급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미국 선물 지수가 급등하자 전일보다 3.89포인트 오른 503.60에 장을 시작했다.
오후들어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 45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158억원 순매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으며 오락·문화와 인터넷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셀트리온(-0.89%) 다음(-1.51%) CJ오쇼핑(-0.23%)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 종목을 포함 75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7개 종목을 더한 164개 종목이 하락했다. 96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