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지원책 합의 등 유럽악재의 진정 기대감에 상승해 1670선 회복에 나서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일 오후 1시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8%(27.60p) 뒨 1675.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660선을 회복하며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EU 재무장관들과 IMF가 75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국제통화기금(IMF)도 그리스에 대한 300억유로 구제금융을 승인하는 등 유럽발 금융위기 해소 방안들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이후 기관투자가가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지수의 상승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지만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재차 1670선 위로 올라섰다.
이 시각 현재 개인투자자가 홀로 2647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2093억원, 461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166억원, 82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24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보험과 음식료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의료정밀이 7% 이상 급등중이고 건설업과 증권도 3~4% 가량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동반 상승해 우리금융이 7% 이상 급등중이고 KB금융과 LG, 한국전력, LG전자가 4% 내외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8개를 더한 58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포함 21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5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