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0일 인프라웨어에 대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이익추정치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는 2만2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낮췄다.
김민경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가 1분기에 로열티 감소와 비용증가로 인해 당사의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이번 적자에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고 2분기와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5월 이후 China Mobile향 스마트폰과 버라이즌향 Polaris 7.0 브라우저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긍정적인 뉴스플로우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에는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탑재와 차이나 텔레콤향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Polaris 브라우저 채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사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회사의 주가는 실적 우려와 유·무상증자에 따른 단기적인 수급불균형으로 인해 조정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해외향 브라우저 탑재 증가로 인해 실적과 관련된 우려가 해소되고 안드로이드 최적화, M&A 등의 이슈가 지속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적극적인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