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GX인터, 美 DNA백신 CMO 1분기 매출 150%↑

입력 2010-04-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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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X인터내셔널은 28일 미국 휴스턴 소재의 자회사 VGXI, Inc.(이하 VGXII)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150.16% 늘어난 219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만달러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35.28% 늘었다. 이는 작년 전체 매출 대비 50%에 가까운 실적이다.

회사측은 VGXII의 1분기 경영실적 개선이 지난해 계약을 체결한 미국 베이힐 세라푸틱스社와 영국 옥스포드대학 유전자치료 컨소시엄 등의 공급 물량이 올해 1분기 매출로 인식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VGXII는 이외에도 관계사인 이노비오를 비롯해 지오백스 등에 DNA백신 및 유전자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남은 분기 CMO사업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인 베이힐, 옥스퍼드대학, 이노비오 등이 최근 임상개발에 활기를 띄면서 공급물량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란 전언이다. 베이힐이 제넨텍의 자금지원으로 1형당뇨병(임상1·2상), 다발성경화증(임상2상) 유전자치료제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외에도 옥스포드대(임상1상), 이노비오(임상1상 등 다수)의 파이프라인이 임상단계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VGXII 김병진 대표는 "이번 1분기 실적은 연간 목표 매출액 대비 23% 정도에 이르는 성과로 올해 목표를 향한 출발이 순조롭다"며 "DNA백신 전체 시장은 최근 생체 내 전달기술의 발달로 상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연 평균 약 70% 정도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2014년에는 전세계적으로 27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이러한 시장의 흐름에 맞춰 현재 휴스턴 CMO시설을 약 2배 규모로 확충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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