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 존 립스키 수석 부총재가 23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구제자금 요청과 관련해 "IMF와 유로지역 국가들이 그리스에 자금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립스키 부총재는 "현재 아테네에서 진행 중인 그리스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합의될 것으로 믿는다"며 "그리스가 (IMF와 EU가) 약속했던 필요한 지원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립스키는 또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에 대해 유로지역이 출범하게 된 1992년 마스트리히트 조약에는 그 같은 탈퇴 조항이 없다고 일축했다.
독일 의회 일각에서는 그리스가 재정 적자를 제대로 감축하지 못하면 유로존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거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