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2개월 만에 1700선 회복

입력 2010-03-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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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700선을 회복하며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0.70%(11.82p) 오른 1703.8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마지막으로 1700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1월21일 장중 1706.09를 기록한지 2개월만이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소비지표 개선과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또한 초계함 침몰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가 다소 진정되고 그리스의 국채 발행 등 재정위기가 해결되기 시작한 점도 호재로 분석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251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기관투자가도 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193억원 어치를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8억원, 136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04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보험을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중이며 전기전자와 은행이 1% 이상 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여 하이닉스와 우리금융이 2%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LG디스플레이도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와 LG전자, LG화학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46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14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0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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